2주 전까지만 해도 이 포스트를 작성할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하지만, 지난 2주간 두 명의 다른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났고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한 분은 서버를 백만원쯤 주고 구매하셨다고 하셨고, 한 분은 서비스가 지금 돌아가지도 않는데 매월 약 10만원의 금액을 지출하고 계신다고 하셔서,안타까운 마음에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 다 아시는 내용이리라 생각됩니다만,처음에 서버를 사야할지,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서버를 사야하는가?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하는가?이런 질문의 답은 항상 "상황에 따라 다르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 밥대생 팀이 AWS를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
밥대생 팀이 어떻게 400여개 캠퍼스의 식단 정보를수집할 수 있었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밥대생 팀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식단 정보를 수집해내고 있습니다.1. 웹페이지에 올라온 식단 정보를 크롤링해서 수집2. 각 학교 영양사님들께서 직접 우리 어드민 페이지에 식단 정보를 업로드 밥대생 초기에는 1번 방식으로만 식단 정보를 수집했었습니다.하지만, 밥대생 서비스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2번과 같이 저희 서비스에 직접 식단정보를 올려주시는 식당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이렇게 2017년 4월 9일 기준 약 10여개의 학교에서 저희 시스템에 직접 식단정보를 업로드해주고 계십니다.올해 안에 이런 업체들을 점차 늘려, 많은 학교들을 2번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제 1번 방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 글은 [2016년 8월 11일]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재작성한 글입니다. 기존 밥대생은 캠퍼스 학식/배달/주변맛집을 소개하는 앱이었습니다.그러다 2015년 11월쯤 밥대생을 학식 앱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B 테스팅을 통해 결정해 냈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식앱으로 집중하자고 결정하고 나니, 2016년 2월초까지는 대부분 캠퍼스의 지원을 끝내야만 했습니다. 사실 무리였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지원하고 있는 캠퍼스 수가 20~30개 정도밖에 되지 않았었습니다.하지만, 지원해야 하는 캠퍼스는 약 300개.그 땐, 그래도 열심히 파싱하면 모두 지원이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밥대생 팀의 개발역량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했던 것이죠. 1월 말이 되었을 때, 어림도..
AWS Lambda와 AWS Api Gateway를 통해 serverless한 api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AWS Lambda가 무엇인지, AWS Api Gateway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AWS]서버없이 Lambda와 API Gateway로 서버API 만들기 그리고 같은 블로그에서, AWS Lambda와 AWS API Gateway를 설정하는 방식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AWS]Lambda의 시작 - 'Hello World' 출력하기 [AWS]API Gateway - RESTful API만들기 오늘 포스팅은 이 블로그들에서 설명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보완적 느낌의 포스팅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AWS Lambda에 대한 포스트들이 ..
AWS Lambda로 간단한 Proxy를 만들게 된 경위는 이렇습니다. 밥대생 크롤링 서버는 openssl 1.0.2 버전, Python 3.5 버전에서 구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학교의 홈페이지는 openssl 1.0.2 버전으로 요청할 시에제대로 된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handshake failure"라는 오류를 뱉었고, 이 사이트(https://www.ssllabs.com/ssltest/)에서의 확인 끝에 openssl 버전이 너무 높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Python3 내장 http request 라이브러리와 https의 행동 결과가다르다는 점은 저에게 있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서느 openssl 버전을 다운그레이드해야 하는데, 파이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