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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대생

밥대생 아이콘 리디자인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12. 10:52

[2016년 8월 25일]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재 작성한 글입니다.


밥대생 아이콘을 리디자인 했고, 우선 안드로이드 앱부터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새로운 아이콘을 제작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콘을 제외한 모든 것(앱 방향, UI 등등)은 모두 바뀌었는데, 

아이콘은 2014년 2월 그대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로운 앱의 방향과 UI 그리고 트렌드에 맞춰 아이콘을 리디자인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간 아이콘이 한번도 바뀌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처음엔 네모난 아웃라인을 가진 로고에서 둥글고 그림자가 들어간 아이콘으로 바뀐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내부의 "밥"글자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밥대생 아이콘을 리디자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밥대생 아이콘의 "밥"글자를 리디자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맨 왼쪽이 기존 글자이고요. 가장 오른쪽 두개가 확정된 글자입니다. 

아이콘 리디자인에는 밥대생 초기 디자이너였던 현철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철님의 날카로운 조언으로 기존 로고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글자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밥" 글자는 더 얇아졌고, 넓어졌습니다. 

새 글자에서 기존 글자보다 더 모던해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완성된 아이콘입니다.

색상은 기존의 Material Design의 RED 계열 color를 사용했고요.

색상은 RED 500인 #F44336 을 기준으로 Adobe Kuler 를 사용해 뽑았습니다. 


아이콘도 다시 네모난 아이콘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히 둥근 아이콘이 더 멋지다고 생각해서 둥근아이콘으로 바꾸었습니다.

다시 네모난 아이콘으로 돌아온 것은 앱 아이콘에서 밥대생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둥근 아이콘을 제작할 때만 해도 밥대생은 학식 앱이 아니었습니다.

(학식/배달/맛집 앱이었습니다.)

학식 앱으로의 집중을 하고 있는 지금 아이콘에서도 학식 앱의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학식 앱은 결국 식단표를 모바일에 옮겨놓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에서 받아왔던 식단표는 달력의 느낌이었습니다.

한달 단위로 식단표가 제공되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저희 밥대생 앱의 아이콘에서도 달력의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캘린더 느낌을 위해 네모난 아이콘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이콘의 위쪽과 아래쪽 배경을 반씩 나눠서 색상을 다르게 한 것도

달력의 느낌을 더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콘을 점점 더 캘린더스럽게 바꿔나가고자 합니다.

아직은 디자인력이 부족해, 이정도에서 시작하고 있지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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